보통 재테크 수단으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을 많이 이용하실 겁니다.
이와 유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중에 발행어음이 있는데, 아무래도 단어가 낯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발행어음은 보통 일반적인 예금, 적금보다 이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발행어음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가입하는지 알게 된다면 좀 더 효과적인 재테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발행어음이란?
발행어음은 고객을 수취하는 사람, 회사를 지급하는 사람으로 하여, 고객이 희망함에 따라 1년 안쪽의 만기 및 이율로 회사가 발행한 어음을 지칭하며, 보통 증권사가 발행하여 원금과 이자의 지급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예금이나 적금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어음을 구매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음이라고 하여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실제 거래하고 이자를 지급받는 과정은 예적금과 큰 차이가 없으니 과정이 너무 어려울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발행어음의 특징과 손실가능성
발행어음은 1년 이내의 단기상품으로 자금을 오랫동안 보관할 필요 없이 일반적인 정기예금, 정기적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통상 일반은행에서 높은 금리의 상품을 가입할 때처럼 신용카드 얼마 이상 사용, 신규가입고객 한정 등의 조건도 있지 않아 편리하게 높은 이자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는 제외되기 때문에 해당 발행어음을 발행한 증권사가 부도가 나게 되면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만큼 부도의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많은 사람들이 발행어음을 저위험상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행어음 운용처
발행어음은 아무 곳에서나 운영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본이 4조보다 많으면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한 곳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당조건을 만족한 곳은 현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이렇게 4곳의 증권사만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행어음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해당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발행어음 투자방법
발행어음을 투자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발행어음을 운용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어 발행어음에 투자가 가능하며, 때에 따라 높은 금리의 상품을 특별판매할 때가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방법은 각 증권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손쉽게 MTS를 통해 발행어음 매수 탭에서 발행어음의 이율을 확인하고, 해당 이율에 매수하고자 한다면 적금과 동일하게 증권사의 안내대로 입금/매수를 진행하면 됩니다. 매수된 발행어음은 언제든지 통장잔고를 확인하듯 확인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중도해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중도해지 시에는 원하는 이자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발행어음의 종류를 나누자면 3가지 정도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1. 약정식 발행어음(만기형) : 3달, 6달, 1년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예금과 동일한 구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적립식 발행어음(적립형) : 1년 내로 월마다 정한 금액을 맡기기 좋은 상품으로, 일반적인 정기적금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최소 한 달은 넣어둘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3. 거치식 발행어음(수시형) : 말 그대로 기간 한정 없이 원하는 금액만큼만 맡겨둘 수 있는 상품으로, 원하는 때에 언제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서 자금변동성이 큰 사람에게 추천하는 상품입니다.
현재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권도 높은 이자를 주는 편이지만, 발행어음은 보통 시중은행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특별판매상품을 찾기보다 손쉽게 조금 더 많은 이자를 누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기적으로 투자해 볼 만한 투자방법으로 추천합니다. 다만, 단점으로 예금자보호가 불가한 점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주의하며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한 증권사의 운영현황을 관찰하며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